익산시, 만경강과 금강에 붕어 치어 8만 마리 방류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 위해
2~3년 후 20㎝ 내외로 성장해 내수면 생태계 자원증대 큰 기여 기대

익산시가 어자원 보호를 위해 만경강과 금강에 붕어 치어 각 4만 마리씩 총 8만 마리를 방류했다/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어자원 보호를 위해 붕어 치어 방류사업을 펼쳤다.

시는 22일 자연생태계 복원과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 등을 위해 만경강과 금강에 붕어 치어 각 4만 마리씩 총 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사업은 자연생태계의 변화와 외래어종의 유입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토산어종 보호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에 방류된 치어는 전라북도 수산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전장 4㎝ 이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수한 종자다.

앞으로 2~3년이 지나면 20㎝ 내외로 성장해 내수면 생태계 자원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방류된 치어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어자원 보전∙보호 의식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붕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토산어류중에 하나로 우리나라 전 하천, 호수 등에 서식하면서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