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여름철 어선 대상 해양 오염 예방 집중 점검

 부안해경 여름철 어선 해양 오염 예방 집중 점검 /사진제공=부안해경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고유미)는 7월25일~8월19일까지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테마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안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10건은 모두 어선에 의해 발생했으며, 그중 6건이 태풍이 내습하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하여 65%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태풍이 도래하는 여름철에 어선을 대상으로 테마 점검을 실시하며, 기관실에 잠수펌프를 설치하여 선저폐수의 불법 해양배출 여부, 폐유저장용기 비치 및 적법 처리 여부, 조업 중에 발생하는 쓰레기의 적법 처리 여부 및 어선 운항자의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인한 오염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의 바다는 바다에서 살아가는 어업인들의 내일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민들 스스로 해양오염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