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최경식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3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세상을 바꾸는 같이의 가치'라는 주제로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양 원장은 조직문화에서 발생하는 사례 분석 등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관리자의 역할 및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자 책무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상대방의 사적 경계 존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원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오는 9월에 실시해 간부공무원 대상 맞춤형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더 향상된 성인지 감수성으로 직원 상호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