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삭감에 “지역균형발전 역행하는 새 정부”

김윤덕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은 김윤덕 의원이 문체위 첫 업무보고에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이 삭감 된 사실을 질타했다.

이날 김 의원은 기재부가 내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안을 삭감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지역언론 패싱이자, 새 정부의 거꾸로 가는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역언론은 중앙언론과 달리 지역 주민들의 네트워크와 지역 내 불균형 문제를 고민할 주체로 건강한 지역 언론지원이 민주주의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언론들에게 이번 결정은‘지역언론패싱’을 넘어 시한부 선고로 보여진다”면서 “지역언론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의원은 “(언론 문제를 다룸에 있어)지방방송 끄라는 식으로 접근할 일이 아니다”라며 “지방소멸을 억제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와 지역대학, 지역언론이 살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김 의원은 첫 업무보고를 통해 박보균 장관에게 문화예술 회복탄력성과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는 국민 치유에 문체부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정책 수립 시)시대적 흐름을 읽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며 “저 역시 간사 역할을 수행 함에 있어 여야를 막론하고 동료 의원들과 보다 더 많이 소통하고 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