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부권역에 육아지원을 위한 공공 보육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29일 인구 밀집도가 높은 서부권역에 임신·출산·육아 통합 거점을 두고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육아종합지원센터 서부권 분소 건립을 위한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원광보건대학교(산학협력단) 마지순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결과와 입지분석, 설치방법 등을 발표하고, 익산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마 책임연구원은 이날 익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부권을 통한 육아지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필요성을 강조하며 시급한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가정양육지원을 통해 출산률을 제고하고, 영유아의 놀 권리보장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엇보다 절실한 현안사업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의 방향을 설정하고, 문제점 등을 진단하여 건립계획을 수립하는 등 명품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서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익산형 공공보육 인프라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수요층의 니즈를 확실하게 반영하는 등 시민 의견수렴에 집중할 것이다”면서 “영유아와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시설이 하루빨리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