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름철 재해 대비 축산환경 개선 조치뿐 아니라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축산환경·소독의 날은 군이 벌이는 캠페인의 하나로 매주 수요일에 운영한다. 보다 좋은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수요일 농가 스스로 △축사의 청소와 소독 △구서(쥐 없애기) 및 구충 작업 △가축분뇨 상태 자체관리 점검 등을 실시하자는 캠페인이다.
여름철엔 가축분뇨 유실이나 가축질병 발생 등의 우려가 높은 만큼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환경·소독의 날에 적극 참여할 것을 더욱 독려할 방침이다. 군은 지도와 점검을 병행하고 있으며, 농가에 대한 SMS 문자 발송,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농가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장현우 농축산유통과장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부터 축산시설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며 “축사 방역 위생은 물론 가축분뇨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