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여야 협치의 상징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출신인 박성태(61) 전북도 정책보좌관이 "어깨는 무겁지만, 협치의 첫 주자로서 전북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정책보좌관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전북지역 동행 국회의원이 21명인데 그분들을 적극적으로 만나 협력을 요청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여야 협치 차원에서 파격적으로 박 정책보좌관을 등용했다.
3급 정책보좌관은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인 '협치'를 위해 전북도와 정부 여당의 가교 역할을 한다.
임기는 1년으로 5년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부안이 고향인 박 정책보좌관은 국민의힘 전북도당 사무처장과 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도지사와 함께 새로운 전북, 더 행복한 도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