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시민 자치 역량 확대를 위한 주민예산학교를 진행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3일 모현도서관에서 진행된 시민예산학교에서는 기획, 경제·관광, 복지, 미래농정, 환경·안전, 건설, 청년·문화도시 총 7개 분과로 구성된 익산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52명 위원들과 각 분과위원회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예산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김광원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컨설턴트가 초빙돼 ‘참여예산과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시민참여의 의미와 필요성, 주민참여예산 관련 법령 및 조례, 국내외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주민제안사업 및 읍면동 현안사업, 지역밀착형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며, 각 분과위원회는 8월부터 10월까지 제안사업을 발굴·모색해 소관 사업부서의 검토 후 민관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시정 참여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예산 편성으로 익산시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