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성수면에 거주하는 최양순씨는 8일 심민 임실군수를 방문하고 애향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최씨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간 자신이 농사지은 수익금 일부를 (재)임실군애향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올해도 코로나19 등 어려운 형편에도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씨는“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삶이 다 할 때까지 장학금 기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기탁하신 장학금은 지역의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