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부대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지난 9일 육군 제35사단 전주·완주대대와 재난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한 ‘재난협력체계 구축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서 체결로 두 기관은 상호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재난극복에 필요한 보유자원 정보도 공유한다. 또 전주시의 긴급 지원요청 시 전주·완주대대는 가용능력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전주·완주대대에 신속한 재난복구 지원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재난현장의 원활한 복구지원이 가능해지고, 전주지역 재난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칠현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전주시와 군부대간의 유기적인 협력체제가 마련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호우나 폭설 등 재난 발생 시 시민안전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