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하 전당)이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전당을 새롭게 이끌어나갈 제4대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현재 수장을 맡고 있는 김선태 원장의 임기는 10월 9일까지다.
전당은 전통문화를 육성·지원·진흥해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시가 설립한 기관이다. 현 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10일 전통문화 및 산업 육성을 선도할 역량 있는 원장 모집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발표했다. 자격 요건은 학력(2), 자격증(5), 공무원 경력(2), 민간 경력(1) 등 10개 중 하나 이상을 갖춘 자다.
또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갖추고 문화예술사업 및 축제 등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할 경영 능력과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자, 예술단체 및 문화예술 관련 법인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자라면 응모할 수 있다. 문화예술계에서 한 번이라도 활동해 본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웠다.
심사는 오는 26일까지 서류 접수 후 제2∼4차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서류 심사, 면접 심사, 추천 대상자 결정 등의 순서를 거쳐 추천자 중 적임자를 임명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30일에 발표하며, 임기는 10월 10일부터 시작해 2년 간 원장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