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룡동 도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12일 자정 30분께 소룡동 해망로 도로사면에서 바위와 돌무더기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도로 노상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와 승용차 등 2대가 파손됐다.
시와 소방당국은 군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사고 직후 피해 차량 견인조치와 함께 추가 붕괴 위험에 따른 교통 등을 통제한 상태이며, 전문가 사면 안정 검토를 거쳐 항구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