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경실련 국회의원 이해충돌 관련 부적절 자료 인용 유감”

윤준병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국회 상임위 배정과 관련 자신의 부동산 이해충돌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윤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경실련이 발표한 부동산 관련 4개 상임위(국토위·기재위·농해수위·산자위) 국회의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 분석자료에서 자신과 관련 부적절한 자료를 인용했다면서 정정을 요구했다.

윤 의원 측은 “경실련이 윤 의원이 보유했던 주거용 건물 1채 이외에 비주거용 건물 1채에 대해 상임위 이해충돌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3월 정기공개 자료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작성토록 돼있다. 결국 경실련이 문제로 삼고 있는 상임위 이해충돌과는 7~8개월 이상의 시차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도 시민단체에서 사무실용 오피스텔을 주택에 잘못 포함시키는 바람에 2주택자로 취급을 받은 아픈 기억이 있다”면서 “민주당 자체 전수조사에서 1주택자로 판정받았음에도 2주택자로 오해받는 상황이 부담스러워 올해 2월 해당 오피스텔의 매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실련에서 문제삼는 상임위 배분은 지난 7월에 이뤄진 일로, 문제를 삼으려면 7월 기준으로 문제를 삼는 것이 상식적”이라며 “게다가 농해수위 업무와 사무실용 오피스텔은 이해충돌의 여지가 전혀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