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이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법 통과'를 약속했다.
서 의원은 17일 오전 11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은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고장이다. 동학농민운동은 항일운동의 기초가 됐고 해방 이후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이어져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이런 동학농민운동의 정신, 전북 정신을 이어받겠다. 전북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겨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재에 맞서 맨 앞에 나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서 의원은 최고위원 지역 공약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새만금 사업 예산 지원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서 의원은 "전북을 사랑하는 최고위원이 돼 전북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시절 강원특별자치도법을 통과시킨 추진력으로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법이 통과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기재위원으로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전북 금융 허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