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능성원료은행 기공식이 17일 개최됐다.
국산 기능성원료의 생산·보관·공급을 위한 이 시설은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872.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입에 의존하는 기능성원료의 국산화가 가능해지고, 나아가 식품기업들이 기능성표시식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생산 장비도 갖춰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은 “표준화된 기능성원료를 기업이 제품개발에 즉각 활용 가능하도록 공급함으로써 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국내산 원료를 발굴해 분양하는 등 나고야 의정서에 대비한 원료 국산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10개의 기업지원시설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시제품 생산 등 식품기업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2월에 기능성원료은행이 구축되면 총 12개의 기업지원 인프라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