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무형문화재 7건 신규 지정…전국 최다

매듭장, 판소리 등 지정…56종 73명 17개 단체 보유

전북도가 매듭장 등 7건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는 매듭장 김선자, 판소리(수궁가) 김세미, 자수장(궁수) 이정희, 자수장(민수) 박미애, 가야금산조(산조) 송화자, 영산작법보존회 지화장 김완섭(도홍스님), 삼베짜기 보유단체 영농조합법인 치목삼베마을 등 총 7건이다.

이로써 도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는 현재 54종 67명 16개 단체에서 56종 73명 17개 단체로 늘어난다. 이는 전국 최다 규모이다.

이번에 지정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는 고시일인 8월 19일을 기준으로 무형문화재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에게는 전수활동비(매월 100만 원)와 공개행사비(연 1차례 개인 250만 원, 단체 340만 원)가 지급된다. 보유자의 전수장학생에게는 전수장학금(매월 20만 원)이 지원된다.

도 안수한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로 문화 예술의 고장 전북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