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 전북 곳곳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의 한 야산에서 A씨(78) 등 3명이 벌에 쏘였다. 이들은 벌초를 하던 중 땅벌집을 건드려 온 몸에 벌을 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6시 55분께는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뱀사골 계곡에서 B씨(42)와 C씨(41) 등이 물에 빠졌다. 이들은 술을 마신 뒤 수영을 하러 계곡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은 이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같은 날 낮 12시 30분께는 남원시 운봉읍의 한 야산에 벌초를 하던 D씨(54)가 예초기에서 튄 돌이 눈에 맞았다. D씨는 우측 눈에 출혈이 있었지만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