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입교식 익산시내에서 열린다

오는 24일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 후보생·가족 등 2000여명 참석 예정
음식점·숙박업소·주요 관광지 안내 등 지역 내 소비 유도...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육군부사관학교 입교식이 익산시내에서 이뤄져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익산시는 육군부사관학교 부사관 후보생 입교식이 오는 24일 2000여명의 후보생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입교식은 부사관학교 소재지인 여산면에서 개최됐지만 대중교통 이용이나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익산시내에서 실시하게 됐다.

이에 시는 부사관학교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국 각지에 거주 중인 후보생들에게 익산시 방문시 많이 찾게 될 음식점과 숙박 정보 및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안내 책자를 발송했다.

또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익산시지부(지부장 황호전)에게 이번 입교식 시내 개최 취지를 설명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 친절 응대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입교식 당일은 시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도로변 및 행사장 일원에 현수막을 내걸고 시내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해 방문객 환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입교식 행사가 시내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육군부사관학교 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사관학교 입교식을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서 개최해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