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경제교통과에 근무하는 정일범(49) 기업일자리 팀장이 주경야독 끝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3년 공직에 입문한 정 팀장은 지난 3년간 기업과 농공단지, 일자리업무 등 1인 3역을 수행하면서 22일 학교측으로부터 박사학위 취득 통보를 받았다.
대학 시절 토목공학을 전공한 정 팀장은 2014년 전북대 행정대학원에 입교, 석사 취득 후 5년여 만에‘지방정부 산업단지 정책집행 과정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 논문은 정팀장이 업무를 맡아 추진중인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과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 정책집행 과정에서 비롯됐다.
이 과정에서 정책 성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들을 파악, 향후 산업단지 정책집행의 성과 향상에 학문적,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키 위해 연구됐다.
이에 앞서 그는 관광치즈과에서 7년간 근무중 임실N치즈축제 H/W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국적 축제로의 위상에 앞장섰다.
또 임실치즈팜랜드 조성사업 담당에서는 2021년 문광부의 지역관광 우수개발사업 선정에 핵심 역할도 수행했다.
현 기업일자리 팀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전북만들기 최우수와 고용노동부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 1년 6개월 만에 전국 최초로 토지를 수용하지 않고 100% 보상협의를 완료, 대표적 적극행정 사례로 꼽혔다.
정팀장은“앞으로도 기업과 일자리 관련 정책집행, 지방규제 혁신 등 군정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더불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