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8월 들어 전월 보다 소폭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8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2로 전월(86.3) 보다 1.9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2003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 보다 크면 장기평균 보다 낙관적이고 100 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것을 의미한다.
전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88.8로 전월(86.0) 보다 2.8p 상승했다.
주요 지수별로 현재생활형편(82→85), 생활형편전망(81→83), 현재경기판단(46→53), 향후경기전망(53→58)은 전월 보다 상승한 반면 가계수입전망(91→90), 소비지출전망(108→107)은 하락했다.
여타지수에서는 금리수준전망(144→145), 가계저축전망(85→88)은 전월 보다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103→102), 주택가격전망(92→85), 임금수준전망(115→114)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전북지역 내 6개 시 지역(인접 읍·면 지역 포함) 400가구를 대상으로 388가구가 응답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