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악취 측정 시스템 구축·운영 등 익산시의 악취 저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 발생건수는 582건으로, 전년 상반기 885건 대비 34.2% 감소했다.
또 시민 대상 악취 설문조사에서도 과거에 비해 악취가 줄었다는 응답이 86.5%에 달했다.
이는 시의 과학적인 악취 저감 정책 추진과 강력한 단속의 효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시는 전북 최초로 악취 발원지를 역추적하는 최첨단 악취 측정 시스템인 스마트 악취측정차를 운영하는 한편 축산농가 33개소에 스스로 악취를 측정하는 ICT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악취 확산 사전방지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악취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