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창사랑상품권 10%할인예산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9일부터 관내 금융기관과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에서 할인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발행된 고창사랑상품권은 시행 4년차에 접어들면서 군민들 소비생활의 중심 매체로 자리 잡았다. 마트·식당·주유소·커피숍·숙박업·도소매상가 등 지역내 가맹점만 2600개소에 달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상품권 발행액은 모두 1801억원이고, 판매액은 1386억원으로 발행액 대비 77% 판매실적을 올렸다.
4년간 총 환전액은 1276억원으로 판매액 대비 92%에 이른다. 이 중 개인 판매액은 1023억원으로 총 판매액 대비 74%에 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발행액 1801억원 중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책적으로 발행된 상품권 규모는 486억원이고, 일반 발행액은 1315억원으로 예산 지급이 상품권 발행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