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장수 한누리전당서 폭발물 테러 대응 종합훈련

장수군이 24일 2022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7733부대 2대대와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인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테러범의 폭발물 테러·화재기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진행됐다.

2022년 을지연습 한누리전당 실제훈련                                   /장수군 제공

훈련은 상황전파 및 CRST(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EHCT(위험성폭발물개척팀) 등의 사고 현장 수색과 자체 진압 활동, 합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 유관기관 사태수습과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추진되는 이번 실제 훈련에 군은 훈련 참여 기관과 사전회의, 가상연습 등을 통해 사전에 서로 의견을 공유하고 훈련계획에 반영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해 왔다.또한 기존의 도상연습 위주의 을지연습에서 탈피한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위기 상황 대비 민·관·군·경의 협조체계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최훈식 군수는 “우리 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해준 관계자와 유관기관 참가자들의 노력이 여실히 보이는 훈련이었다”고 밝히며 “비상시 대처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