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불법 축산물 유통, “안 돼요”

추석 앞두고 축산물 위생 지도와 단속 나서

진안군이 추석 명절을 목전에 두고 축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축산물 이력제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 사진제공=진안군

진안군이 추석 명절을 목전에 두고 축산물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축산물 이력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축산물 영업장, 즉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업소 등 65개소다. 

군은 공무원과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 다음달 5일까지 2주가량에 걸쳐 위생 점검과 불법이력 단속을 벌인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등 적정처리 △영업장의 위생관리기준 준수 △수입산의 국내산 둔갑판매 △이력번호 미기재 또는 허위기재 △유통단계 DNA 동일성 검사 등이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이 적발되면 현장 계도를 실시한다. 축산물 안전과 직결된 사항이 적발될 경우엔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엄중한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농축산유통과 장현우 과장은 “안전한 축산물의 제조 또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위생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관련 업소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