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북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얼어붙은 모양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중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비제조업 업황은 소폭 하락했다.
BSI는 기업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체의 응답을 토대로 경영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지역 내 음식료품, 석유화학, 금속제품, 자동차, 중화학공업 등 제조업 업황 BSI(83→83)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9월 업황전망 BSI(78→88)는 전월대비 10p 상승했다.
전국의 경우 8월 실적(80)은 전월과 동일했고 9월 전망(82)은 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의 매출 BSI 실적은 97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9월 전망(99)은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76으로 전월대비 6p 상승했으며 9월 전망(77)은 전월대비 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86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으며 9월 전망(83)은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9.6%), 내수 부진(26.1%),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0.8%)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건설업, 도소매, 운수업,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업황 BSI(72→70)는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9월 업황전망 BSI(75→68)는 전월대비 7p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8월 실적(82)은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9월 전망(82)은 2p 상승했다.
지역 비제조업의 매출 BSI 실적은 81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9월 전망(81)은 전월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BSI 실적은 71로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9월 전망(73)은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67로 전월보다 5p 하락했으며 9월 전망(64)은 전월대비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체가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25.5%), 내수 부진(25.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전북 410개 업체를 대상으로 392개 업체가 응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