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자치연구회(대표의원 김진규)가 25일 예결산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역량 증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원들과 익산시 관계 공무원,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자치법규연구소 최인혜 소장과 연구진 등이 참석했으며, 연구용역의 추진 방향과 향후 세부 과업 내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중앙 정부의 행정 및 재정은 국회의 결산 심사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형식적으로 다뤄지는 경향이 있어 재정 낭비와 방만 경영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부분에 동의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세심한 감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김진규 의원은 “지방자치 발전과 함께 자치단체 행정이 건전하고 합목적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끔 감시하는 지방의회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예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우리시 행정이 효율적으로 운용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의회 지방자치연구회는 김진규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선·손진영·신용·양정민·정영미·최재현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익산시 행정의 법적 적합성과 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