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개최된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열정 가득'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사진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5회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축제가 지난 24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경연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경성대, 동덕여대, 동서대, 상명대, 서울예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홍익대 등 전국 11개 대학교 동아리에서 총 2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크게 농악과 탈춤놀이 부문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상은 농악 부문(교육부장관상) 성공회대의 '민속문화연구회탈'팀, 탈춤놀이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서대의 '시우터'팀, 금상(문화재청상)은 농악 부문 홍익대의 '풍물배 협의회'팀, 탈춤놀이 부문 서울예대의 '예대민속연구회'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경훈 원장은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대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흥을 마음껏 발산하고 서로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올해로 어느덧 25회를 맞이한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