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정기총회 개최

오는 31일 스마트농업 R&D 성과, 추진 방향 및 표준화 논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제6차 정기총회’ 포스터/사진=농진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스마트농업 표준화를 주제로 ‘스마트팜ICT융합표준화포럼 제6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오는 8월 31일 오후 2시 농진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용성 있는 스마트농업 표준 개발을 확대해 ICT 기자재 호환성을 향상시키고 경제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표준화는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과제로 꼽혀 왔다.

농업 현장에 보급된 기술·제품의 기업별 접속 규격·범위 등이 달라 농가 유지보수 비용 증가, 데이터 호환 불가, 해외 진출 애로 등 많은 장애요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농진원은 실수요자 의견 수렴을 통한 표준의 고도화, ICT기자재 현장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스마트농업 분야 농산업체, 농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표준화포럼 소개 및 추진 경과 안내, 스마트농업 R&D 성과 및 산업표준 추진 방향과 국가표준 확산 지원 사업 소개에 이어 신규 국가표준 제정(안) 발표 및 의결, 신규 단체표준 제정(안) 발표 및 의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총회 이후에는 안건별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반영 과정을 거쳐 절차에 따라 제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호근 원장은 “표준화 작업은 ‘총성 없는 전쟁’이라 불릴 정도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중요하다”며 “농산업체, 농업인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표준의 제정·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