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에서 스테로이드 등 약물없이 자연적인 근육을 키워 경쟁하는 WNGP(WORLD NATURAL GRAND PRIX)대회에서 전북선수가 우승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주 엔케이피티샵 대표 김남기(37) 선수는 지난 27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2022 WNGP 전남 대회’에서 클래식 보디빌딩 171cm 이하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WNGP는 약물 없는 대회를 표방하는 내추럴 대회로, 최근 근육강화제 등을 섭취하지 않는 추이에 맞춰 한국을 대표하는 ‘클린 피트니스 대회’이다.
또 약물 반응을 위해 대회 이후 바로 피검사 등을 진행하기도 한다.
전북체고 유도선수 출신인 김 선수는 대학교때까지 유도를 한 뒤 건강을 위해 보디빌딩을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피티샵에서도 근육강화제 등을 섭취하는 회원들은 일제 받질 않는다는 김 대표는 “처음에 보디빌딩을 시작할 때 부작용을 꺼려했고 건강을 위해 시작한 것이 대회 우승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약물 없이 우승해서 기쁨이 더 큰 것 같다”며 “운동하시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미만 추구해서 약물 남용 등 무리하기보다, 자연적으로만 운동해 진정한 건강의 의미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