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친환경·첨단 농기계 보급·확산 앞장

29일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관계자들이 29일 농업기계 부문 탄소 중립 실현, 스마트 농업기계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29일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 이하 엑스포)와 농업기계 부문 탄소 중립 실현, 스마트 농업기계의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진원 안호근 원장과 엑스포 김대환 이사장을 비롯해 정경숙 본부장, 한태호 농기계검정팀장, 송태식 조직위원, 박종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협약을 통해 농업 환경 변화에 따른 관련 정책 및 기술 정보 교류, 국제 농기계 전동화·자율주행 엑스포 참가, 친환경·첨단 농업기계 검정 기능 및 시설에 대한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농진원은 친환경 전동화 농기계의 성능 및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 농기계에 엔진과 미션 대신 탑재되는 배터리와 모터 성능 확보를 위한 시험 장비를 오는 10월에 도입할 예정이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검인증 시설을 구축해 2026년부터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호근 원장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자율주행을 넘어 친환경 농기계로 이어지고 있다”며 “친환경·첨단 농업기계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산·관·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과 성능에 대한 검인증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 농기계 산업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