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추석명절 자금 537억원 푼다

사회복지 및 취약계층 지원, 건설공사 대금 최우선 지급
추석 전인 9월초까지 자금 집행 집중

익산시가 추석명절 자금 537억원을 푼다.

신속한 재정자금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 분야 취약계층 지원 234억원, 각종 공사․용역․물품 대금 등 86억원, 기타 경상적경비 217억원 등 추석명절 자금 537억원을 신속 집행한다.

추석 전인 9월 초까지 자금 집행을 집중한다.

특히 대금지급은 임금·하도급 등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임금 체불 및 임금 유용, 대금 지급 지연을 미연에 방지하고, 계약업체들이 명절 전에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선급금과 기성금 청구에 대해서는 즉시 대금 집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추석 명절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560억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하고, 지방세 등 자체수입과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해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신속하고 과감한 재정 운용을 통해 넉넉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