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문진호)이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한 한복패션쇼 시민 모델을 선발한다.
30일 재단은 한복문화거점 지원사업 일환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미륵사지에서 오는 10월 22일 한복패션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한복진흥센터·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과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가 주관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백제시대 한복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추진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백조왕자, 백제공주’ 한복패션쇼는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원광디지털대학교 초빙교수)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백제시대 한복의 미적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향유하고 느낄 수 있도록 60여명의 시민 모델을 선발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모델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9월 21일까지 익산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재단 문화정책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진행 예정인 한복문화거점 지원사업은 K-패션의 원류가 백제 한복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한복패션쇼와 렉처콘서트,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