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추석 물가안정 특별대책 총력

남원시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물가안정 캠페인 동참 등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는 '물가 잡고, 활력 찾고'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12일까지 추석 대비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성수품(20개 품목) 수요 증가 등에 다른 물가상승 압박이 커질 것을 예상해 특별대책기간을 정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물가안정의 체계적 대응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9월 12일까지 개인서비스업, 농·축산물 점검 등 총 4개 반을 구성해 개인서비스 업소, 농·수·축산물, 생필품, 서비스업 등 20여개 중점관리 대상품목에 대한 물가를 집중 관리한다.

민·관 합동으로 단속반도 꾸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현장에 파견해 물가동향 조사 및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으로부터 자발적 물가안정 캠페인 동참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또 과다 가격 인상품목 및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등 현지 계도 활동과 더불어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 이행여부, 부정 축산물 유통여부, 개인서비스 위생상태 등도 점검하며, 추석 전 계량기 정기정사를 실해여 상거래 공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추석 연휴기간(4일간)동안에는 지역화폐 '남원사랑상품권'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모바일상품권 포함) 구매시 10% 할인 혜택과 배달앱 '월매요'로 주문전화시 모바일상품권 2000원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지역내 소비 촉진에 힘을 쏟는다.

시 관계자는 "서민물가도 잡고, 지역경제 활력도 되찾을 수 있도록 '물가안정& 민생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