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이 지난31일 관내 쌍암동 답곡마을 소재 한영석 발효연구소를 방문해, 지역 막걸리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한영석 발효연구소는 전통 누룩과 가양주, 청명주, 발효식초 등을 생산 연구하는 업체로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 5종을 출시해 유통·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싱가포르, 홍콩에 수출하고 있다.
2018년 귀농한 한영석 대표는 2020년 7월 전국 최초 전통 발효 누룩분야 명인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방문은 정읍시가 지역 막걸리 활성화와 전국 명품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제조 현장에서 방안을 찾겠다는 취지이다.
이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유기농 재료만을 선별해 전통 방식으로 전통주와 발효식초를 생산하는 생산시설과 발효실, 교육장 등을 둘러봤다.
또, 청명주와 식초, 누룩 등을 시음하고 지역 막걸리 업체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막걸리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관련 시는 안전함과 신선함을 기본으로 전통적인 느낌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지역 막걸리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 막걸리 업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막걸리와 먹거리를 연계한 차별화된 사업방안을 수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