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두각

군산교도도 재활직업훈련관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사진제공=군산교도소

군산교도소(소장 이남구) 재활직업훈련관이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군산교도소에 따르면 이곳 훈련관에서 직원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 수형자 김모 씨(35)가 최근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귀금속공예 직종)’ 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지난해 전북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금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도해주신 직업훈련선생님과 관계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을 더욱 연마해 세계장애인기능올림픽에도 출전해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남구 소장은 “군산교도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이 경쟁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맞춤형 직업 훈련을 통해 장애인 수형자 전문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자격 취득을 독려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개관한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진행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