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선풍적 인기’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 일품...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입소문 타면서 연일 문전성시

익산농협 떡 방앗간에 생크림 찹쌀떡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익산농협
익산농협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사진=익산농협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익산농협에 따르면 인화동 떡 방앗간과 어양동 파머스마켓, 모현동 하나로마트 등에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생크림 찹쌀떡을 사기 위한 행렬이 계속 이어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판매시간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는가 하면 판매시작 1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완판 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제2의 포켓몬 빵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연일 매진 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근 지역에서도 납품받고 싶다는 연락과 추가 생산을 요청하는 소비자들 목소리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익산농협은 현재 주말도 반납한 채 생크림 찹쌀떡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농협 어양동 파머스마켓에 생크림 찹쌀떡을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사진=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을 구입한 동산동 한 고객은 “3일 동안 매진돼 구매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일찍부터 줄서서 살 수 있었다”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찹쌀떡이 익산지역 명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이번에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은 익산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쌀과 크림치즈가 들어간 생크림으로 건강하게 만들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젊은 고객층을 공략했던 게 주효한 것 같다”면서 “일일 최대 생산량이 9000개 가량인데 지난 8월 26일부터 현재까지 생산된 약 6만개 물량이 매일 품절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처럼 성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