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장에 이애선 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 이경윤 씨 내정

도립미술관장 최종 합격자에 이애선 씨
재단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에 이경윤 씨
이애선 씨는 결격 사유 판단 후 임명
이경윤 씨는 도의회 인사 청문 거쳐 임명

전라북도인사위원회가 전북도립미술관장에 이애선(54) 씨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이 씨는 임용 후보자 등록 기간 이후 결격 사유 등을 판단해 통과되면 임명한다.

지난 8월 전라북도인사위원회는 공모 지원자 13명을 대상으로 형식요건 심사, 적격성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도는 오는 8일까지 전북도청 총무과 인사팀에 임용 후보자 등록 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간 내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임용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 씨는 홍익대 경제학과,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실에서 근무하고 교육강사로 활동했다. 이후 홍익대 미술대학 예술학과에서 서양미술사, 교양 '미술의 이해' 등을 강의했다. 현재 서울 디지털대 회화과 외래교수, 한국 근현대미술사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 이사회가 이경윤(57)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비서관을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

지난 8월 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공모 지원자 10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다. 지난 5일 이사회는 이경윤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비서관을 재단 제4대 대표이사로 결정했다. 10월 초 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10월 중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1996년 국회 비서관과 보좌관을 거쳐 문화관광부 장관 정책보좌관,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 문화비서관을 역임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아시아문화개발원 사무국장과 아시아문화원 경영혁신 본부장 및 민주평화교류센터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