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 임직원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함께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
6일 농진원은 미혼모 가족 보호시설 기쁨의 하우스와 망기·학곤마을 노인회관, 지역 내 보훈가족을 위해 성금 250만원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위기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35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농진원은 올해 1월 나눔을 시작한 기쁨의 하우스의 경우 이번 성금 전달 뿐만 아니라 의료 지원과 정보화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번에 기탁된 백미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진원 노광일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모두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신생아 선천성질환 치료 및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힘든 시기에 지역의 이웃들이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길 희망한다”며 “농진원은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진원은 해마다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