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열남·여의소대, 대회 상금으로 나눔 실천

소방기술경연대회 1위 상금으로 취약계층 물품 전달

익산소방서 함열남·여의용소방대가 소방기술경연대회 1위 상금으로 취약계층 나눔 행사를 진행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함열의소대

익산소방서 함열남·여의용소방대가 소방기술경연대회 1위 상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쾌척했다.

지난 2일 치러진 제20회 익산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받은 상금 30만원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대원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이불, 쌀, 김, 마스크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나눴다.

7일 함열의소대 관계자는 “상금을 좋은 곳에 쓰자고 뜻을 모으니 함열의 꾸밈방 이불집 등 주변의 후원 손길도 이어졌고, 함께 정성을 모아 주위의 어려운 분들을 찾아뵙고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열남·여의용소방대는 함열 쪽방촌 환경 정비, 독거노인 물품 지원, 소외계층 이·미용 봉사, 코로나19 방역 지원 등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