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지원장 신우정)과 조정위원회(위원장 성광문)는 7일 발달장애 대안학교인 산돌학교(교장 홍진웅)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금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월명동에 소재한 산돌학교는 전북교육청이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한 곳이다.
이곳은 지적장애·자폐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고 있다.
신우정 지원장은 “발달장애 학생과 가족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석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조정위원회 등과 함께 산돌학교를 포함해 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성광문 위원장은 “올해 추석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소외계층과 함께 정을 나누고자 금일봉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