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곳곳 체육시설 조성 ‘순항’

월드컵경기장 일원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혁신동·서신동에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도

전주시가 추진중인 체육시설 조감도

전주 곳곳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육시설이 건립되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거듭나고 △혁신도시 다목적 체육센터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센터 △컬링 전용경기장 △남부권 체육센터 △태권도 전용경기장 △야구장 등 크고 작은 체육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조성 중이다.

장동 월드컵경기장 일원은 부지면적 약 64만 7000㎡의 규모의 전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오는 2024년까지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을 신축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복합스포츠타운에는 다양한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체육활동 건강 및 여가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원도 조성돼 다기능·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거주·생활인구가 많은 혁신도시와 서부권(서신동)에도 다목적 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혁신도시 다목적체육센터의 경우 연면적 3909㎡에 수영장(6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으로 조성되며, 서신동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도 연면적 2349㎡에 수영장(5레인)과 체육 강당,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민적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컬링 경기를 할 수 있는 컬링전용경기장 건립도 추진 중으로, 현재 설계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평화동에는 남부권 체육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다. 현재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 시는 연면적 2300㎡에 수영장(6레인), 체력인증센터, 옥상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이 밖에도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메카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경기를 관람하고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스포츠산업과 시민들의 체육 복지, 건축 도시로서의 위상도 함께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