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거리가 가을꽃으로 새 단장한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한옥마을과 팔달로, 충경로, 덕진광장 등 21개 노선에 배치된 가로화분과 테마화단에 국화와 아스타, 맨드라미 등 가을꽃 7종 10만 본을 식재한다.
시는 거리 곳곳에 단아하고 아름다운 색과 향을 가진 국화와 ‘믿음직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과꽃 등을 심어 시민들은 물론이고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사랑스러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한옥마을 경기전 앞 화단에는 다년생 관목과 계절 꽃을 조화롭게 배치할 예정이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리에 심어진 꽃을 보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청량함 가득한 가을 전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될 수 있는 계절 꽃 식재로 정원도시 전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