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를 대표하는 국악 콘텐츠 <판소리 명창대첩 광대전6>(PD 김현찬)이 돌아왔다. 국악계 아이돌인 젊은 스타 소리꾼들의 한판 대결이 예상돼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녹화는 오는 17일, 10월 15일 전주대사습청에서 진행하며 방송은 9월 29일 오후 11시 20분 시작으로 6주간 동 시간대에 이어진다.
올해 광대전은 젊고 패기 있는 정승희, 강길원, 이소연, 최호성, 신진원, 유태평양, 김나니, 서의철 등 내로라하는 소리꾼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판소리는 오래되고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독창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무대를 펼친다.
프로그램은 △K-소리 패키지 △판소리 MBTI △오마주(헌정) 무대 △환상의 호흡 Ⅰ △환상의 호흡 Ⅱ △단짠단짠 대결(흥과 한) 등으로 구성돼 있다. 1∼3회는 단가와 민요, 정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전통'을 선보인다면 4∼6회는 판소리와 다른 장르의 음악이나 예술을 접목한 독창적이고 힙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현찬 PD는 "10년 전 제1회 광대전을 선보였다. 무대에 서는 여덟 명의 소리꾼은 당시 광대전을 보며 꿈을 키운 명창들이다. 10년 전 무대를 보고 10년 후 무대에 오른다는 것을 통해 전통이 계승된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