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는다.
이번 방문에는 최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5명의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동행할 예정이다.
13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15일 오후 7시 전북도청 야외광장에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를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16일 오전 10시 전북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전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이어 민생 현장 방문 일환으로 오후 2시30분 국내 최대 벼 생산지역인 김제를 찾아 농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쌀값이 역대 최대로 폭락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가격안정 등 대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취임 일성으로 민생을 강조한 이 대표가 민생 행보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가 현장 최고위회의를 연 것은 지난 2일 광주시에 이어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지도부와 용산역을 방문했을 때 “매주 금요일 (최고위) 회의를 현장에서 열겠다”는 뜻을 밝혔고 지도부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최고위회의는 매주 월·수·금요일 개최된다.
한편 이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