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고 강삼성 교사, 정년퇴직 기념 모교에 장학금 기탁

전주 전라고등학교(교장 천민영)를 정년퇴직(38년 6개월 재직) 한 강삼성(전라고 8회 졸업) 교사가 본교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강삼성 교사는 “본 장학금이 마중물이 되어 동문들의 관심과 지원을 이끎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하여 명예를 드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전라고는 강 교사의 뜻을 이어받아  오는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에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과 봉사 정신, 리더십을 두루 겸비하고,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전라인 대상’ 장학금을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