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 국민연금공단에 금융중심지 조성 협조 요청

국민연금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릴레이 면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14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과 면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자산운용 중심의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국민연금공단 등에 협력·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4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NPS) 이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사장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전북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김태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의 첫 면담 자리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과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공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전북의 자생적인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단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북도와 공단 간의 연대 강화, 지속적인 소통 기회 마련으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자치단체·이전 공공기관 협업 사례로 나아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자산운용 중심의 전북 금융중심지 기반 구축을 위해 전북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최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기업 부실 방지와 자영업자·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그간 제3금융중심지 지정 보류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민선 8기 출범을 계기로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새로운 추진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