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이 대화를 회피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군(18)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께 완산구의 한 길거리에서 B양(18)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연인관계였던 B양과 헤어진 뒤 자신의 대화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흉기를 미리 준비, 자신의 가방에 챙겨 B양을 만나러 간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저지른 뒤 A군은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와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현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