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전문화연구원(이사장 김기현)이 주관하는 제12회 문정공 지포 김구 학술대회가 16일 오후 1시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포 김구 선생은 부안 출신으로 학문, 문장, 외교 등 다방면에서 큰 활약을 해 역사에 빛나는 공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행적을 돌아보고 그가 쌓은 국가적 공적을 찾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기조 발표에는 국학진흥원장이자 전 행안부 장관인 정종섭 원장이 맡았다. 전북대 김병기 교수, 충남대 고명수 교수, 제주대 고성보 교수, 전북대 문혜정 교수, 전주대 김건우 교수 등이 논문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제주대 신우봉 교수, 공주대 윤용혁 교수, 전북대 이치송 교수, 전남대 양회석 교수, 한국고전번역원 권경렬 교수 등이 나선다. 이후 김병기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기현 이사장은 "이번에는 김구 선생의 고향이자 강학을 베푸셨던 곳이며 묘소가 자리한 부안에서 부안군청 강당을 활용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