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투표 의혹' 최훈식 장수군수 친형 등 검찰 송치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전북경찰청 전경.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장수군수 선거 과정에서 대리투표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사건 관련자 6명을 검찰에 넘겼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훈식 장수군수의 친형 A씨와 마을주민 등 6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경선과정에서 대리투표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권리당원인 마을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당시 최 후보에게 대리투표하고, 동시에 20명 이상의 다수에게 선거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