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는 최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PCC)과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학생교류 및 현장실습,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게 됐다.
세부 협약내용은 △전문성 개발 가능 공동프로그램에 대한 교원교류 및 공통 교수(敎授) △학생 및 연구자, 학술연구과정 정보 교류 △교과과정 수립·편성 등 자료 교환 △학점 교류를 포함한 학생 교류 △군산대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상호 협력 △상호 이익 및 발전을 위한 민관학 파트너십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은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대학의 학술교류협정 제안을 군산대가 수락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는 1993년 설립된 공립대학이다.
푸에블로에는 세계 최대 풍력타워공장이 있으며, 이 시설을 한국의 풍력에너지업체인 씨에스윈드가 인수했다.
씨에스윈드(주)와 푸에블로시는 최근 군산시와 군산대를 방문해 새만금 JY중공업 부지에 씨에스윈드(주) 국내 해상풍력 타워 제조공장 구축 및 초고속 이동수단(하이퍼튜브) 시험센터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등 관련 학과 재학생들은 향후 미국 푸에블로 현장에서 체험실무학습 및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호 총장은 “ 앞으로 군산대 학생들은 풍력에너지산업이 발달한 미국 현지에 가서 직접 현장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